버스나 택시, 화물자동차 등과의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처리와 관련된 의문이나 불만이 있다면 건설교통부 공제분쟁조정팀과 상담하면 신속하고 공정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사업용자동차 보험사업자(자동차공제조합)가 교통사고 보상시 늦장처리 등 일반 손해보험회사에 비해 서비스 수준이 낮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보험사업자가 처리하던 민원을 전담팀을 지정, 직접 조사·처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건교부는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도 먼저 건교부에 설치된 자동차공제분쟁 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게 되면 준사법적 기능을 가진 위원회의 조정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에 따르면 사업용자동차 보상관련 민원은 처리방식을 개선한 작년 2분기부터 매 분기 평균 6%, 올 2분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12%가 줄어들었다. 특히 사고 접보 지연·치료비 지불보증 거부 등 보험사업자의 부당행위 관련 민원은 올 2분기에는 작년 동기대비 99%가 줄어드는 등 보상 서비스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처리과정에서 보험사업자의 부당행위가 나타날 경우 관련 직원을 문책하는 등 민원처리 방식을 개선한 결과 사업용자동차 보험사업자의 보상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며 "보상서비스가 일정수준에 오를 때까지 민원을 직접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공제분쟁조정팀: 02)2110-8357~8, 8460

edaily 200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