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험자가 6개월여 동안 회사를 경영하면서 국가 전체의 어려운 경제여건 등의 여파로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과음하는 날이 많아지고 잠도 이루지 못하여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한 상태였는데, 보험계약을 체결한 후에 119 구급대를 통하여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검사 결과 뇌실질내 뇌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그로 인하여 좌측 상하지부전마비와 좌측 안면마비 등의 장해를 입게 되었는바, 그 발병원인은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일시적인 혈압상승이 뇌실질내 출혈을 야기한 것으로 추정된 사건

【판결요지】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 약 6개월여 동안 계속된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과로 및 긴장감이 누적되었고, 이러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일시적인 혈압상승이 야기한 뇌실질내 뇌출혈로 이 사건 장해를 입게 된 것으로 봄이 상당하고, 이는 과로로 인한 장해로서 이 사건 보험계약상 재해인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에 해당하지 아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