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요지】

상해사고 발생경위·피보험자의 상해정도에 대해 A의원은 약 4주, B의원은 약 6주의 치료를 요한다고 진단한 점, 피보험자는 장기간의 입원기간 동안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만을 받은 점, 피보험자가 가입한 13개의 보험에 의한 입원 1일당 보험금의 합계는 금 300,000원 상당에 이르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피보험자는 상해임시생활비를 더 많이 지급받기 위하여 적정한 치료기간을 초과하여 불필요하게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추단되고, 보험자로 하여금 피보험자의 전체 입원기간에 상응하는 상해임시생활비를 피보험자에게 지급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므로, 상해사고(공공근로장에서 작업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부주의로 나무뿌리에 발이 걸려 넘어짐)로 인한 피보험자의 적정한 입원치료기간은 약 8주 정도로 봄이 상당하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