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하면 자동차보험약관에 따라 결정된 손해액만큼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약관에 따르면 자기차량손해가 발생한 경우 보상은 사고당시의 "보험가액"을 기준으로 처리됩니다. 자기차량손해에서 보험가액이란 보험개발원이 정한 차량기준가액표에 따라 보험계약을 맺었을 때에는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가액에 불구하고 사고당시의 보험개발원이 정한 최근의 차량기준액을 보험가액으로 합니다.

보험가입 당시의 차량가액과 사고당시의 차량가액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험가입 당시의 차량가액보다 사고당시의 차량가액이 적은 경우 자기차량보험의 보상금액이 가입당시의 차량가액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보험과 같은 손해보험에서는 피보험자가 실제 입은 손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실손보상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참고로 자동차보험약관은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손해액의 결정)

[1] 회사가 보상하여야 할 손해액은 보험가액을 기준으로 하여 결정합니다.

[2] 피보험자동차의 손상을 고칠 수 있는 경우에는 사고가 생기기 바로 전의 상태로 고치는데 드는 수리비를 손해액으로 합니다. 이 경우에 잔존물이 있을 때에는 그 값을 공제합니다.

[3] 피보험자동차를 고칠 때에 부득이 새 부분품을 쓴 경우에는 그 부분품의 값과 그 부착 비용을 합친 금액을 수리비로 합니다. 그러나 새 부분품의 교환으로 피보험자동차의 값이 증가할 때에는 증가된 금액을 공제합니다.

[4] 피보험자동차가 제힘으로 움직일 수 없을 때에는 이를 고칠 수 있는 가까운 정비공장이나 회사가 지정하는 곳까지 운반하는 데 든 비용 또는 그곳까지 운반하는 데 든 임시수리비용 가운데 정당하다고 인정되는 부분은 수리비의 일부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