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차량손해의 경우

자동차가 자기차량손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태풍·홍수·해일로 인한 차량손해도 보상합니다. 다만 태풍·홍수·해일로 인한 차량손해를 보상한다 해도 차 안에 실린 물건까지 보상하는 것은 아닙니다.

1999년 5월 이전에는 '도로 운행 중'에 생긴 차량침수로 인한 손해만을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물이 고여 있거나 흐르는 도로를 주행하던 중 침수돼 고장나거나 떠내려간 차량만 보험자의 보상책임의 범위에 속했었고, 자기차량손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주차한 상태에서 침수돼 고장나거나 차량이 떠내려가 손해가 발생했다면 '천재지변에 의한 피해'이므로 보상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1999년 5월 이후부터는 자기차량손해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주·정차 상태에서 태풍·홍수·해일로 인하여 피해를 당했을 때 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했습니다.

2. 자기신체사고의 경우

한편 2003. 1. 1. 개정·시행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르면,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에 의한 자기신체사고에 대해서도 자기차량손해와 동일하게 보상됩니다.

☆ 약관 제14조에서는 '보험회사가 보상하지 않는 사항(면책사항)'을 열거하고 있는데, 동조 1)항의 '일반 면책사항' ②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자기차량손해 공통적용' 사항 중 2.호에서는 "지진, 분화, 태풍, 홍수, 해일 등의 천재지변에 의한 사고(단, 자기신체사고 및 자기차량손해에서는 태풍, 홍수, 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를 보상합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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